손뜨개/뜨개실4 [TIPS] 예민한 피부를 위한 자연 섬유 추천 개인적으로 난 피부가 예민하다. 어렸을 때 나름 중증 아토피 증상을 가지고 있었고 성인이 돼서도 면역력이 똥망이 되면 드물게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최대한 합성 섬유 (아크릴, 폴리에스테르, 나일론-폴리아마이드 등)을 피하려고 노력하지만 혼방사들의 접근성, 다양함과 가격 경쟁력, 특이성 때문에 가끔씩 자연섬유와 섞인 실들도 사기도 한다. 합성 섬유가 환경적인 문제를 무시한다면 확실한 강점들이 있다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미세 플라스틱이 배출된다는 점에서 선택이 있다면 자연 섬유를 고르는 편이다. (자연 섬유라고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예민한 사람을 위한 자연 섬유 5가지를 추천해보겠다. 1. 면 목화솜을 가공한 면은 알러지 걱정 없고 세탁도 쉬운 섬유이다.. 2020. 9. 11. [#rant] 그 모헤어는 모헤어가 아니다 뜨개실 눈팅 쇼핑하고 유튜브 비디오를 돌아다닐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한국에서는 "모헤어"라는 단어를 특정 실 종류를 지칭할 때 사용한다. 본래 모헤어란 mohair로 터키 앙카라 지방의 앙고라 염소의 털로 만든 섬유를 지칭한다. (앙고라 토끼털은 Angora rabbit hair 라고 한다) *추가 2020.09.11 : Comments - By law, all items containing Angora rabbit hair must be described on the label as containing "Angora rabbit hair." 미국은 법으로 앙고라 토끼털이 들어간 모든 제품은 "앙고라 토끼털 함유"라고 명시해야한다. 염소인데 양같이 털이 복슬복슬하다. 캐시미어 염소랑은 다르게 생겼다. .. 2020. 9. 9. [#rant] 뜨개실 길이가 중요한 이유 가끔 중국이나 터키에서 뜨개실을 직구한다. 한국은 그람 당 가격이 경쟁력 없이 비싸거나 원하는 종류의 실이 없을 때 직구하는데 그래도 배송 기간이 짧고 (DHL Express는 터키에서 한국까지 이틀이면 오긴 한다) 한국실 퀄리티가 좋아서 또는 색상을 잘 뽑아서 한국에서도 실을 더 자주 사는 편이다. 우선 영어 패턴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실은 #4 (Medium, Worsted) 규격인데 한국에서는 좀 두꺼운 편에 속해서 원하는 느낌의 실을 찾는게 좀 힘들 때가 있다. 요즘은 통통이 코튼실을 쓰고 있는데 실이 부드럽고 색깔도 예쁘다. 단점이라면 역시 가격? 근데 미국에서 Lily Sugar'n Cream을 직구 할 때 내는 배송비랑 다 포함해서 비교해보면 좋은 대체품이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한국에서 .. 2019. 11. 4. [#rant] 한국은 뜨개실 기준이 불명확하다 한국은 뜨개실을 사려고 할 때 소비자 입장으로써 주어지는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실의 두께가 표시 되어있는 것도 다는 아니고 실의 두께가 같아도 제조사나 판매처에 따라 추천하는 대바늘/코바늘 사이즈가 다 제각각이다. 미국을 예로 들어보자. 산업 기준이 확실하게 잡혀있다. Source: Craft Yarn Council's www.YarnStandards.com https://www.craftyarncouncil.com/standards/yarn-weight-system 한국에서 많이 보이는 실들은 3번인 것 같다. 하지만 미국은 4번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걸로 보여진다. 대부분 도안을 봤을 때 사용된 실 두께가 저정도였다. 실무게 심볼 및 카테고리 이름 0, LACE 1, SUPER FINE 2, FIN.. 2019. 10. 18. 이전 1 다음